재계 30위 KCC그룹 정몽익사장,“남편은 하나,부인은 둘”버젓이 이중결혼생활 비난여론 봇물 재계 30위 KCC그룹 정몽익사장,“남편은 하나,부인은 둘”버젓이 이중결혼생활 비난여론 봇물
국내 재계 순위 30위권인 KCC그룹의 CEO이자 전주 KCC이지스 구단주인 정몽익(55) 대표가 현 부인인 최은정(54)씨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와중에 또 다른 여성과 10년도 넘는 사실혼... 재계 30위 KCC그룹 정몽익사장,“남편은 하나,부인은 둘”버젓이 이중결혼생활 비난여론 봇물

국내 재계 순위 30위권인 KCC그룹의 CEO이자 전주 KCC이지스 구단주인 정몽익(55) 대표가 현 부인인 최은정(54)씨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와중에 또 다른 여성과 10년도 넘는 사실혼 관계를 통해, 2명의 자녀를 또 둔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정몽익 대표는 부인인 최은정 씨와 90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실혼관계인 곽지은(39)씨와 2015년 고급 호텔에서 결혼식까지 올린 사실이 있다고 SBS가 20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KCC 정몽익 대표를 둘러싸고 ‘남편 하나에 부인이 두 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범현대가 2세 CEO의 이번 반사회적 행위는 재벌가의 심각한 모럴해저드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는 비판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현 부인인 최은정 씨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 씨의 딸이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친동생이다. 현재 사실혼 관계인 곽 씨는 정 대표보다 16세 연하이며, 한때 국내 아마추어 모델 대회에 입상했던 경력이 있는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정 대표가 최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낸 후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결혼생활이 깨지는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낸 이혼 소송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유책주의’에 따라 이를 기각하면서 불거졌다. 정 대표는 2013년 5월 최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 항소한 바 있으며, 2심이 진행되던 2015년 12월 6일 서울 강남구의 특급 호텔에서 곽 씨와 혼식을 올렸다고 SBS는 보도했다. 정 대표는 2015년 8월, 2심에서도 패소, 대법원에 항소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재판 도중 ‘이중혼인’을 인정한 바 있으며, 2007년과 2011년 곽씨와의사이에 2명의 아들을 낳았으며, 최 씨와의 혼인 기간 중 11년 동안 사실상 두 집 살림을 해왔다고 인정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지난 9월 아들 한선 군에게 10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고 공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이혼소송 재판 도중 곽 씨와 결혼식을 올린 데다, 스스로 두 집 살림을 하며 곽 씨와 ‘부적절한 동거’를 통해 2명의 자녀까지 낳는 등 사회적 통념을 뛰어넘는 행위를 해 심각한 모럴해저드 비난 여론에 휩싸여 있다. 문제는 정 대표의 이러한 소송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최은정 씨 손을 들어줘 향후 위자료 규모를 둘러싸고 양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 재판부는 부인 최은정 씨 팔 들어줘 사면초가에 몰린 정몽익 대표

2심 재판부 역시 두 사람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지만, 파탄의 원인은 일방적으로 최 씨와 별거하고 사실상 중혼관계를 유지한 정 대표이사의 잘못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는 게 최 씨 측 주장이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정 대표가 패소함에 따라 최 씨는 조만간 거액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이혼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최 씨 측은 “소송이 진행되던 2015년 10월 혼외자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소송이 진행되기 전까지 가정불화가 없었고,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여전히 존중한다”는 취지로 이혼을 거부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정몽익 대표는 2015년 결혼 이후 현재까지 서울 강남 논현동의 고급 맨션에서 곽지은 씨, 두 자녀와 동거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여동생 측은 정 대표의 부친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물론 현대가의 가풍이 매우 엄격하고 보수적인 점에 비춰볼 때 정 대표가 공개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밝힌 것은 대놓고 ‘두 집 살림’을 할 만큼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인 최 씨는 여전히 범현대가 며느리로서 가족 행사는 물론, 현대가 집안 제사에 여전히 며느리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최 씨는 지난 7월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결혼식에 참석, 현대가 며느리들과 나란히 한복을 입고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씨 측은 가정 파탄의 빌미를 제공한 정 대표가 재산분할 및 위자료 협의없이먼저 이혼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언론을 통해 정 대표의 부도덕한 행위를 알리는 동시에 조만간 거액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 “이미 이혼 합의해놓고 뒤늦게 말 뒤집고 있다”억울함 호소하는 정몽익 대표

정 대표 측은 이미 최 씨와는 불화로 별거 상태가 10년 이상 지속해왔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KCC 홍보 담당자는 20일 피치원미디어과 인터뷰를 통해 “최 씨 측이 결혼 초기부터 검소하고 엄격한 가풍에 불만을 갖고 경제적 불만을 제기하면서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이혼에 구두합의를 했는데, 소송 중 말을 바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차남 한선(10)군에게 주식을 증여하고 이를 공식 공시한 것도 범현대가에서 현 사실혼 관계의 부인과 자녀들 대해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정 대표와 최 씨 측이 이미 10년여전에 이혼에 합의하고 별거 상태에 들어갔는데, 최근 소송이 진행되자 최 씨 측이 전혀 이혼계획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면서 정 대표가 심각한 모럴해저드를 보인 것처럼 알려진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KCC 측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가 민법상 금지된 중혼을 버젓이 유지하고 있는 점, 유책 배우자의 고의적인 파탄 행위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난 점에 비춰 비난여론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KCC 측 관계자는 “정 사장 역시 10년여전 이혼을 합의한 상태지만, 결과적으로 이중결혼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감을 통감하며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의 이번 이중결혼은 피치원미디어를 통해 밝혀진 SK 최태원 회장과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 내연녀 김희영 씨와의 사실혼 관계로 혼외자식을 둔 ‘최태원 회장 내연녀 사건’과 흡사한 것으로, 사회 통념적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모럴해저드를 보이고 사례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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