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잔혹사’ 네이버-다음은 ‘무엇’을 잘못했을까?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정부 여당의 압박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포털사 관계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가 하면, 카카오는 7년간 3번의 세무조사까지 받았습니다. 이들 포털은 왜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혔을까요?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장악해야 선거에서 유리할 것이란 논리가 이 같은 사태를 키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털에 노출되는 뉴스가 자신들에게 긍정적이라면... Read more
[김기자의 와글와글]정부와 맞설 수 있는 자 “카카오에 돌을 던져라”
기업이 정부에 맞서 ‘고집’을 피우기란 쉽지 않다. 기업이 살아있는 권력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공권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는 국내 여건상 기업은 늘 ‘을’도 아닌 ‘병’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정부의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고 밝혔던 카카오가 불과 1년만에 이를 번복, 정부의 감청영장에 응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결국 카카오는 ‘정부에 이용자 정보를 내놓겠다’며 사실상 ‘백기’를 든... Read more
[정책 리뷰] 신데렐라 미래부, SW인재가 CEO가 됐을 때의 폭발력
근래 보기 드문 아주 빼어난 정책 하나가 화제다. 쏟아내는 정책마다 평균 이하 평가를 받던 미래창조과학부가 모처럼 멋진 정책을 내놓아 극 칭찬을 받고있다. 벤처산업계로부터 찬사와 칭찬일색이다. 정부도 공무원도 맥만 제대로 짚으면 정책적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되고 있다. 미래부 정책에 대해 벤처산업계가 모처럼 진정성 어린 시선을 쏟아내고 있는... Read more
삼성 기어S2가 또 하나의 ‘미생’인 이유
삼성전자가 지난 2일 갤럭시 기어S2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와 이통사인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모두 2000대의 기어S2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기어S2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이다”, “애플워치를 따라 잡을 것이다”는 등 호평 일색의 보도를 내놨습니다. 물론 이런 뉴스를 쏟아낸 대다수 기자들 대부분은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와 정보에 의존해 기사를 작성했을... Read more
[김광일 칼럼]  박근혜 정권은 절대 액티브X를 뿌리 뽑지 못한다
  지난해 초 박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를 언급하며 “없애라”고 지시한 이후, 액티브X(ActiveX)는 규제 덩어리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액티브X는 어떻게 됐을까? 금융위원장, 미래부장관 등이 “당장 없애겠다”며 수없이 쏟아낸 서슬 퍼런 후속조치들은 어떻게 됐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액티브X는 이 정권에선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정확히 표현하면 현 정권은 액티브X를 없애지... Read more
기어S2 ‘반쪽 삼성페이’가 아쉽다
지난달 18일 삼성전자가 예약 가입을 시작한 스마트워치 ‘기어S2’에서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를 이용한 ‘삼성페이’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페이’는 기존 카드 결제기에 단말기 접촉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삼성의 새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 최신 서비스가 10월 2일 출시된 기어S2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손목에 찬 시계로 MST 결제를 하는 ‘간지’있는 모습도 당연히... Read more
[피치원 리뷰] HP가 심야에 고객 프린터를 먹통으로 만든 이유
시장에서 자사가 판매한 정보기기에 소요되는 소모품 판매를 위해 위해 자사 제품이외 경쟁 소모품을 사용할 경우,원격으로 구매고객 몰래 기기 작동을 멈춰버리게 하는 꼼수를 쓰는 일이 벌어질 경우,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글로벌기업이자 세계 프린터시장의 절대 강자 HP사의 컬러프린터 유통시장에서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피치원은 HP사의 잉크카트리지 폐쇄정책을 살펴보고, 무엇이 가장... Read more
[솔직한 리뷰] LG전자 V10은 슈퍼폰이 아니라 ‘착한 폰’ 컨셉이 맞다
LG전자가 1일 공개한 V10(일명 슈퍼폰). 하지만 V10은 예상과는 달리 평범해도 너무나 평범한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의 야심작이란 표현이 무색할 만큼, ‘프리미엄’이나 ‘슈퍼’란 단어를 쓰기엔 너무나 평범한 수준의 신제품으로 결론 났다. V10은 상징적으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처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LG전자가 글로벌시장에서 더는 반전의 기회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