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위기 옐로모바일-③]인재 쫓아내는 이상혁의 믿기힘든 인재술,‘예스맨’이 장악한 이사회 [좌초위기 옐로모바일-③]인재 쫓아내는 이상혁의 믿기힘든 인재술,‘예스맨’이 장악한 이사회
침몰하고 있는 옐로모바일, 그 본질적 원인은 무엇일까?  옐로 주주 및 투자사들이 현 대주주 이상혁 CEO중심의 경영진체제에 대해 부정적 결론을 내리고 옐로모바일 및 이상혁 대표... [좌초위기 옐로모바일-③]인재 쫓아내는 이상혁의 믿기힘든 인재술,‘예스맨’이 장악한 이사회

침몰하고 있는 옐로모바일, 그 본질적 원인은 무엇일까? 

옐로 주주 및 투자사들이 현 대주주 이상혁 CEO중심의 경영진체제에 대해 부정적 결론을 내리고 옐로모바일 및 이상혁 대표 지분에 대한 압류조치 및 자금 회수를 위한 10여건의 소송을 무더기 제기한 것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이상혁 대표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 때문이다.

소송이 봇물터지는 원인은 물론 ‘돈’문제다. 인수합병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거나,약속한 계약서대로 주식양도 등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기업가치 폭락으로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옐로모바일이 위기를 맞고있는 근본 원인은 ‘돈’문제를 둘러싼 외형적 갈등 이면에 매우 심각한 이상혁 체제 경영진의 치명적 결함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주요 계열사 경영진 및 주주, 투자사들은 옐로모바일의 매출 부진과 만성적 적자기조는 시장침체, 외부 악재로 인해 어느 기업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부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상적인 경영으로는 발생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시각이다.

주주 및 투자사 그룹은 현 옐로모바일사태의 근본 원인과 관련, 정상적이지 않은 매우 불순한 경영수법과 대주주 이상혁 대표 중심의 심각한 모럴해저드가 위험수위를 넘은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주주 그룹은 치명적 결함을 가진 옐로모바일 창업자인 이상혁 CEO의 경우 절대 경영에 나서서는 안 될 스타일이라고 결론 내린 지 오래다.

주주 그룹과 투자사들이 이 대표가 CEO로서 경영능력이 낙제점 수준으로, ‘이상혁 대표 퇴진’과 경영진교체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상혁 대표가 포메이션그룹을 제외한 모든 주주와 투자사, 심지어 주력 계열사 경영진과도 등을 지며 적대적 관계를 갖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상혁 대표는 2대 주주인 포메이션그룹 구본웅 대표 외에 어떤 주주나 투자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문제 제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오로지 구본웅 대표와만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투자 및 거래 관계에서 포메이션그룹과 깊은 유착관계를 보이고 있다.

■ 유능한 창업자를 몰아내는 이상혁의 믿기 힘든 독선적 인재술

이상혁 대표가 주력 계열사 창업자와 CEO, 경영진을 몰아내고 권한을 박탈하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바꾸는 기준은 딱 하나다. 자신의 지시를 따르는 ‘예스맨’만을 발탁한다는 것. 불법과 배임∙횡령성 자금유용, 계열사의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리는 걸 거부하거나 반발하는 CEO는 가차 없이 짜르거나 내보낸 것으로 피치원미디어 취재결과 여러 사례에서 반복해 확인되고 있다.

이상혁 대표가 주로 쓰는 수법은 계열사 경영진 간 이간질. “부사장님, 현 대표이사가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 별로 신뢰하기 힘든 상황이다. 혹시 부사장님이 CEO를 맡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맡아주겠느냐”

이 대표는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는 계열사 CEO에 대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점을 찾아내 이간질, 갈등을 부추키고 쫓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창업자 출신 계열사 CEO들은 이상혁에 대해 ‘이간질의 대가’라며 비아냥거린다. 결국 자신의 말에 순응하는 스텝을 CEO로 앉히고 반발하거나 자금집행을 거부하는 창업자, CEO는 짜르거나 권한을 축소하는 일을 반복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런 믿기 힘든 창업자와 CEO 교체 혹은 사퇴시킨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상혁 대표는 지난 5월 중순, 데일리금융그룹 신임 대표에 임승원 대표를 선임하며 기존 신승현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이상혁대표는 옐로모바일 유동성에 심각한 위기를 맞자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에게 코인원 자금 100억원을 옐로모바일로 집행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신승현 대표는 반발, 지시를 거부했고, 이상혁 대표가 반복해 주문하자 “그럼 대표이사를 교체한 후 집행하라”는 식으로 완곡하게 사퇴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결국 이상혁 대표는 데일리금융그룹에 대한 자금유용 및 빠른 자금집행을 위해 ‘예스맨’인 임승원 대표를 각자 대표로 발령내고, 신승현 대표를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이에 앞서 이상혁 대표는 코인원의 자금 300억원을 2개월 상환조건으로 옐로모바일에 대여토록 했고, 이 자금으로 데일리블록체인을 인수했다. 그리고 데일리금융그룹 임승원 대표를 통해 옐로모바일에 긴급운영 자금 100억원도 집행하는 과감한 자금집행을 빠르게 추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상혁 대표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사 데일리블록체인 인수 이후 역시 데일리블록체인 신승현 CEO에게 보유 현금 450억원에 대한 자금집행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신 대표는 강하게 반발, 거부했고 사내이사였던 차명훈 코인원 대표 역시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이상혁은 지난 5월 초 신승현 대표를 전격 해임했다.

차명훈 사내이사 역시 사임하고 코인원 대표이사직만 전념하고 있다. 이후 이상혁의 사람인 김남진 대표의 진두지휘하에 데일리블록체인내 현금 450억원은 몇 개월 만에 순식간에 집행되며 크립토IB 설립, 포메이션펀드 100억원투자, 옐로모바일 50억원 집행 등 숨 가쁘게 데일리블록체인 현금을 빼돌리는 작업이 이어진 바 있다. 순식간에 가용 현금은 50억원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결국 데일리금융그룹 설립후 영입돼 데일리금융그룹과 데일리블록체인 2개사의 대표를 맡고 있던 신승현 대표는 현재 실권도 없이 데일리금융그룹 각자 대표만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데일리금융그룹을 창업, 성공적으로 기업을 키워온 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의 퇴진은 이상혁 대표의 매우 불순하고 치명적 결함을 드러내는 사례로 주주 그룹내 자주 회자되는 케이스다.

검증된 경영능력과 전문성으로 투자업계에 호평을 받아온 박상영 대표가 옐로모바일에 인수∙합병된 뒤 이상혁 대표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자, 이 대표는 박상영 대표에 대한 험담과 경영상의 불법적 의사결정을 이유로 끝내 사퇴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옐로모바일 수뇌부는 이를 빌미로 유능한 핀테크 창업자 박상영 사장을 쫓아내는데 성공한 것. 이상혁 대표가 주주 그룹의 눈 밖에 난 것은 이렇듯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는 경영진에 대해서는 경영능력이나 창업경력에 상관없이 이간질과 비리 캐기 등으로 쫓아내고 대신 자신의 말을 잘 듣는 무능한 ‘예스맨’일색으로 경영진을 잇따라 채워 넣는 ‘최악의 실수’를 반복했다는 점이다.

우수 인재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고 말 잘 듣는 고만고만한 ‘예스맨’이 잇따라 옐로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회 멤버로 반복해 채워지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셈이다.

“사실 벤처와 스타트업은 리더를 중심으로 으쌰으싸하며 의기투합하고 이런 좋은 기운을 통해 우수 인재가 계속해 수혈돼야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거거든요. 반대로 우수한 인재와 창업 10년 차가 넘고 경영능력이 검증된 뛰어난 CEO들이 무더기로 회사를 떠난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옐로모바일 초기에는 정말 우수한 인재들이 많았는데, 최근엔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실제 옐로모바일 핵심 경영진조차 임진석 전략기획이사 등 극소수 멤버를 제외하곤 모두 다 교체될 만큼 인재와 검증된 경영자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CFO가 20개월간 공석인 것도 같은 이유때문이다. 이간질과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는 창업자와 CEO를 쫓아내는 일은 옐로모바일 출범 2년차부터 시작돼 최근 3년여간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쿠차 창업자 최성우 대표, 창업 20년 차를 넘고 코스닥상장 경험까지 있는 이모션 창업자 정주형 대표 등이 역시 비슷한 이유로 옐로모바일을 떠난 인재들이다. 여기에 연 수신고 3000억원대,연매출 300억원대인 여행박사를 창업한 신창연 대표 역시 경영능력이 검증된 CEO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금유용에 반발하자 쫓아낸 케이스다.

지난해까지 옐로오투오 헬스캐어그룹 총괄대표를 맡아온 이종우 대표 역시 빼어난 경영능력에도 불구하고 이상혁 대표의 전횡에 맞서다 결국 회사를 떠난 경영자다. 결국 현 옐로모바일그룹은 이상혁 대표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있는 임진석 전략기획이사를 비롯해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 임승원 데일리블록체인 대표,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 등 5명의 ‘예스맨’이 경영 수뇌부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를 중복적으로 차지하며 이상혁 대표의 경영 전횡을 일사천리로 집행하는 ‘자금관리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게 주주 그룹의 분석이다. 이번 피치원미디어 보도를 통해 옐로모바일 그룹과 데일리금융그룹 지주사, 중간지주회사, 그 밑에 주요 주력 계열사 모두 독자적인 경영이 아닌 이상혁이 주도하는 1인 황제경영의 희생양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년여의 우수 인재 내쫓기와 이상혁의 ‘내사람 심기’ 후유증은 실로 엄청나다. 쿠파,피키캐스트 등 대표 유망계열사는 이제 존재감이 거의 없는 부실기업으로 전락했고, 옐로트래블은 청산절차 작업을 진행중이다.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부었던 옐로오투오 계열사 역시 일부 회사를 제외하곤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엄청난 캐쉬카우역할을 하던 데일리금융그룹과 코인원,데일리블록체인 역시 이젠 세금체납과 유동성부족으로 부도위기를 맞을만큼 심각한 부실기업으로 전락한 상태다. 코인원의 경우 국내 3대 가상화폐거래소인만큼 일시적 자금난을 벗어나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좌초위기를 맞고 있는 옐로모바일 사태의 본질은 바로 우수 인재는 짜르고 반대로 경영능력이 없는 ‘자금관리자’를 CEO와 핵심 이사회 멤버로 배치하는 이상혁 대표의 믿기 힘든 ‘사람을 잘못 쓰는 나쁜 인재술’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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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

    2018년 7월 1일 #4 Author

    폭로 기사가 나오다가 갑자기 이건 뭔 용비어천가가 나와서 기가 차서 댓글답니다. 누가 보면 퇴직한 경영진들이 경영의 신인줄 알겠수다. ㅋㅋ

    박상영이가 어떻게 회사를 그만 두었는지 안에서 어떤 일들을 했는지 좀 확인해 보고 기사를 쓰세요. ‘유능한 핀테크 창업자…검증된 경영능력이라’… 무슨일을 했고 어떻게 회사에서 나갔는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들인데 정말 어이가 없어 헛웃음만 나오네요. ㅎㅎ 이상혁 까는 틈을 타서 본인 홍보하는 꼴이 정말 철면피네 그려. 내가 다 부끄러워 손이 오글오글 ㅋㅋ

    이번 기사를 보니 결국 여지껏 나온 일련의 기사들의 소스가 누구였는지 짐작이 가는구려.

    뜬금없는 무용담이라.. 어이상실을 넘어 참 신박하네 ㅋㅋ 초딩들도 아닐진데 누가 봐도 뻔한 짓을 하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뉴스에서 인정한 성공한 경영진 행세를 하고 다닐거라 생각하니 역겹네.. 한때 같은 회사에 상사로 모셨다는게 내 인생 최대의 오점이구려.. 으이구 저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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