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머스크,배터리데이“배터리원가 56%절감,2년내 2900만원대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출시” [피치원뷰]머스크,배터리데이“배터리원가 56%절감,2년내 2900만원대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출시”
“2년내 지금보다 배터리 원가를 56%절감하고 주행거리를 54%개선할 수 있다” “한 달후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베타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 “곧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다” 테슬라... [피치원뷰]머스크,배터리데이“배터리원가 56%절감,2년내 2900만원대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출시”

“2년내 지금보다 배터리 원가를 56%절감하고 주행거리를 54%개선할 수 있다”

“한 달후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베타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

“곧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다”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통해 발표한 일런 머스크CEO의 미래 비전에 대해 글로벌 ICT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가 23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각)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공장 주차장에서 열린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통해 배터리 셀구조의 혁신적 개선과 제조원가는 56% 절감하면서 주행거리를 무려 54%나 개선할 수 있는 신개념 태블라스(tablas)기술을 전격 공개함에 따라 LG화학,삼성SDI등 세계적 배터리업체들이 초미의 관심을 쏟고 있다.

이날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통해 공개된 테이터 메시지는 기존 LG화학,CATL등 기존 배터리업체에 강력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던지는 동시에 기존 전기자동차 후발주자들에겐 ‘초격차의 넘사벽’메시지를 던져주면서 추격의 의지를 꺾어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에 충분해 보인다.

테슬라 역시 지속적인 차량 판매가 인하를 통해 2022년부터 2900만원대에 전기차를 출시, ‘전기차의 가격파괴’를 주도하겠다고 공언해버린 것이다. 전기차로 전환중인 기존 완성차업계를 완벽하게 따돌리겠다고 공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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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일런머스크가 현재 배터리상용화 기술과 양산기술을 감안해볼 때,도저히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혁신적 원가절감과 성능개선 플랜을 발표하자, 머스크 특유의 ‘뻥’이 가미된 목표 슬로건이라는 반응과 함께 그전에도 믿기힘든 비전을 수차례 이뤄낸 실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발표 역시 충분히 2년후 실현될 것이란 우호적 평가 역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일런 머스크는 2030년 이후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 친환경에너지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또 한번 찬사를 받았다.

■ 테슬라,또한번 혁신적 배터리공개, 4680의 놀라운 성능,배터리업체 초긴장

일런 머스크는 이날 배터리데이에서 기존 배터리 셀크기의 6배,용량은 무려 5배가 가능한 태블라스라는 자체 셀기술을 전격 공개했다. 태블라스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4680’배터리의 핵심 기술이다.

이는 기존 1865,2170배터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성능으로, 테슬라 배터리의 이전 셀보다 6배, 에너지 용량은 무려 5배 수준이다. 훨씬 더 큰 폼 팩터와 테이블 디자인이다. 테슬라는 새로운 셀이 46mm x 80mm로, 이름을 ‘Tesla 4680 배터리 셀’명명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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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날 발표에서 “셀크기가 커지면 비용절감이 가능한데 문제는 셀이 커지면 슈퍼차징(초고속충전)에 어려움이 있고 오버히팅(발열)이라는 치명적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발열은 셀내 전자가 이동하는 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개발 과정상의 어려움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특허 신청한 태블라스 셀구조는 충전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여주고,부품수도 줄고 크기도 줄여준다”면서 “전자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어들게 함으로써 셀이 커졌지만 발열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번 태블라스 기술은 단순한 셀이 아닌 엄청난 혁신적 성취로 열관리가 가능하고 성능과 효과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는 태블라스구조의 셀 배터리사용 시 자동차 제조업체는 셀당 주행거리를 16% 늘릴 수 있고, 셀 폼 팩터 수준에서만 kWh 당 비용을 14% 절감할 수 있다고 공언, 전세계 배터리업계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업계는 만약 이 기술을 토대로 2년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기존 배터리업계 역시 상당한 가격 인하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는 셀을 토대로 모듈로 제작한 후 팩 단위로 제작된다. 일런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셀에 이어 모듈,팩 단위별로 공정원가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10기가 와트급 공장을 곧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와 전문가그룹은 테슬라가 셀디자인과 양극과 음극재의 기술적 혁신, 셀 제조공정에 이어  배터리셀 원가절감 등을 통해 2년내 배터리원가를 무려 56% 낮추고, 주행거리를 54%나 개선하겠다는 것은 또 한번의 혁신적 파괴라며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 배터리원가56% 줄여 2년내 2900만원대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출시선언

배터리데이 최고 하이라이트는 일런 머스크가 향후 18개월내 2900만원(2만5000달러)대 테슬라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메시지다. 머스크는 이날 향후 2년내 배터리 제조원가를 무려 56% 낮추고, 주행거리를 54%를 개선, 테슬라 전기차 가격대를 2만5000달러대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머스크는 이날 2년후 2900만원대 완전자율주행 차량 풀버전을 출시,전기차를 대량으로 공급,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다. 머스크CEO는 이날 행사에서 “제조업 테크놀로지는 정말 어렵다. 특히 기계 만드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공개, 제조라인을 통한 원가절감의 어려움을 직접 토로했다.

머스크는 지속적으로 친환경적 에너지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전기차 자체가 저렴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테라팩토리(기존 기가팩토리의 1000배 효율)를 세우겠다고 공개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공장, 미국 텍사스공장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제조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15~ 25년사이에 테라와트급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임을 공개했다.

배석한 테슬라 엔지니어는 이날 “킬로와트당 비용을 절감하는 일은 매우 창의적인 엔지니어링과 모든 산업이 협력해야 이뤄낼 수 있는 혁신”이라며 “테라팩토리는 신문사의 종이신문 만드는 공장라인과 유리병 자동화라인 공장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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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런 머스크는 특히 이날 “니켈 캐소드(음극)을 사용하면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면서 “별도 지지구조물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지지가 가능한 벌집 모양의 제작기술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머스크는 “이런 배터리구조가 열전달과 열관리효율은 물론 부피효율성도 좋고,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라면서 “이런 아키텍처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자동차회사는)도태될 것”이라고 도발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는 그동안 비싼 스포츠차에 이어 고가의 세단을 생산해왔다”면서 “앞으로 2년내 2만5000달러짜리의 대중적 자동차를 내놓을 것” 이라며 대중적 차시장을 놓고 기존 완성차업체와 정면 승부에 나설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테슬라는 2030년까지 자체 생산 3테라와트, 기존 배터리공급사로부터 17테라와트를 제공받아 10테라 배터리로는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하고, 나머지 10테라는 태양광 솔라지붕 등 친환경 에너지제품 보급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년후 2900만원대 완전자율주행 차량 풀버전 전기차를 대량 공급, 기존 폭스바겐,토요타,현대기아차 등  내연기관이 주도하는 자동차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다.

전기차 마니아 및 테슬라를 지지하는 소비자들은 이날 테슬라 베터리 데이를 통해 일런 머스크가 단순한 장사꾼이 아닌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하려는 진정성과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며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투자업계는 “어떤 회사가,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원재료 비용과 공정코스트, 핵심 특허기술, 생산라인의 수율,신공장 투자비 등을 공개한 적이 있는가”라면서 “일런 머스크의 자신감과 또 한번 혁신적인 테슬라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기존 자동차업계는 테슬라는 여전히 비전과 미래기술로 투자금을 모으고 유지하는 신생 자동차회사일 뿐이며 전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이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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