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7일자 산자부에 충전사업등록,전기차충전료 휘발유차 50%육박 전망 테슬라 27일자 산자부에 충전사업등록,전기차충전료 휘발유차 50%육박 전망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가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유료 전기충전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27일자로 전기충전사업자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전기자동차 소유자들은 테슬라 충전소를 통해... 테슬라 27일자 산자부에 충전사업등록,전기차충전료 휘발유차 50%육박 전망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가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유료 전기충전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27일자로 전기충전사업자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전기자동차 소유자들은 테슬라 충전소를 통해 유료로 고속충전을 할수 있게 된다.

테슬라코리아가 국내 정부에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을 마침에 따라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가격에 해당하는 충전요금 과금체계에 전기자동차 오너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전기충전사업자 등록을 완료됨에 따라 그간 무료로 제공해온 전국 20여개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소인 ‘슈퍼차저’는 유료화된다.

테슬라 전기충전 가격은 400km주행기준 휘발유차의 주유비의 50%수준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특례요금제 폐지와 맞물려 전기자동차 전기충전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즉 지금까지 월 몇만원 수준의 충전요금이 월 10만원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등록한 후 한전에서 전기를 빌려 유료로 전기충전사업에 나설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충전사업계획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자부 신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테슬라코리아가 전기충전사업계획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요금이나 설치 대수 등 모든 것이 민간 자율이기 때문에 조만간 테슬라가 유료 전기충전사업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테슬라코리아가 슈퍼차저의 충전 요금을 어느 정도 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국의 전기 도매가와 소비세(부가가치세)포함, 테슬라의 글로벌 충전평균은 1kWh당 0.31달러(원화 380원)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의 테슬라 슈퍼차저 요금은 글로벌 평균가격 수준인 1kWh당 300~400원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kWh당 300~400원 기준으로 국내 슈퍼차저 이용 시 테슬라 모델3의 경우 400km 주행에 2만5000원~3만4000원 정도의 전기충전비가 소요된다. 모델3의 기준 연비는 1kWh당 약 4.7km로 1회 완전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약 415km이다.

400km주행에 3만원가량의 전기충전료가 소요될 경우 내연기관 신형 제네시스 평균연비는 8.4km/ℓ인 G80의 경우 400km주행에 5만9000원(리터당 1248원기준) 정도의 기름값이 드는 것과 비교해볼 때 대략 내연기관차 대비 40~50%수준의 전기충전료가 소요된다.

한국전력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급속 충전 요금은 300원대로, 1kWh당 313.1원이 표준이다. 현재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특례요금제가 적용돼 173.8kWh/원이지만 하반기부터 특례요금이 단계적으로 없어진다.

전기차의 경우 충전 시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소요돼 일종의 주차비에 해당하는 과금을 요구한다. 테슬라가 미국에서 시행중인 점거 수수료(idle fee·지연비용)는 충전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 부과하는 비용으로,미국의 경우 분당 1달러를 받고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서 직접 유료 전기충전사업에 나선 것은 테슬라 모델의 수입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한국 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부여했던 특례요금제를 올해들어 폐지하면서 전기충전사업 자체가 테슬라 차량 판매촉진은 물론 유료 수익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국내 테슬라 모델 보급대수가 이미 일정 규모를 보이는 데다,현재 한국 내 테슬라 모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직접 충전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보인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과금체계가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가 유료전기충전소 전기충전 규격을 국내 충전 규격인 안전인증 KC인증에 맞춰 제공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테슬라코리아가 전기충전소 충전규격을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만 사용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즉 테슬라모델 외 현대 아이오닉 등 타사 전기자동차는 테슬라 충전소에서 충전을 할수 없게 될 경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전기사업법상 충전사업자 등록 요건은 KC인증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의 전기 충전 규격은 KC인증(안전인증) 규격이 없는 상태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수퍼차저의 인프라 확장을 위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충전 규격은 타사 전기자동차와 규격호환이 안돼 테슬라외 모델전기차는 충전을 할수없게 돼 전기사업법상 “충전사업자는 특정인에 대해 부당한 차별적 대우를 해선안된다”고 명시돼 있어 향후 한국 정부가 테슬라코리아에 대해 규격호환을 요구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테슬라코리아 측은 전 세계에 고유의 충전 인프라를 모두 테슬라가 비용부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규격호환 문제에는 큰 관심이 없는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등록된 전기승용차 7828대 중 테슬라 전기차가 4070대로 52%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모델3가 3939대(97%)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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