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美 에너지경제의 심장,전력시장 본격 진출,에너시사업 전체 수익 30%전망 테슬라,美 에너지경제의 심장,전력시장 본격 진출,에너시사업 전체 수익 30%전망
일런머스크의 테슬라가 결국 미국 에너지경제의 중심인 전력시장에 뛰어들었다.  블룸버그는 9일 일런머스크의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구축, 텍사스 전력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9일자 ‘테슬라 텍사스... 테슬라,美 에너지경제의 심장,전력시장 본격 진출,에너시사업 전체 수익 30%전망

일런머스크의 테슬라가 결국 미국 에너지경제의 중심인 전력시장에 뛰어들었다. 

블룸버그는 9일 일런머스크의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구축, 텍사스 전력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9일자 ‘테슬라 텍사스 그리드에 비밀 메가베터리를 연결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테슬라의 자회사 갬빗에너지스토리지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남쪽으로 약 64㎞ 떨어진 앵글턴에서 100㎿(메가와트) 이상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지난달 거의 무너진 텍사스주의 전력망에 거대한 배터리를 연결,이전하면서 비공개 건설을 통해 텍사스 전력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이같은 움직임은 테슬라가 미국 에너지 경제의 중심인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 자회사가 텍사스 앵글턴에 100 메가와트 이상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조용히 건설중이며, 이 정도 크기의 배터리는 더운 여름날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결국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개발,생산해온 테슬라가 ESS사업을 통해 2030년께 전체 매출의 30%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의 자체 생산에 이어 전기저장사업 자체도 확장일로에 있어 향후 전기완성차 업체와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현장의 작업자들이 장비를 숨겼지만,작업자의 안전모에 테슬라 로고가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이 매체는 브라조리아주에 등록된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테슬라 자회사 갬빗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와 동일한 주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Plus Power, LLC works on building the Gambit Energy Storage Park in Angleton, Texas, U.S., on Thursday, March 4, 2021. Photographer: Mark Felix/Bloomberg

이 매체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SEC)에 제출 한 서류에 갬빗은 테슬라 자회사로 등록돼 있지만,테슬라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Tesla’s giant battery project in South Australia is adjacent to a wind farm, allowing surplus electricity generated on gusty nights to be held for daytime demand. Photographer: Carla Gottgens/Bloomberg

지난 2월 몰아닥친 겨울 폭풍이 텍사스를 강타하자 며칠 동안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수백만 명이 전기도 없이 혹한을 보낸 것과 관련,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2600 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력 흐름을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인 텍사스의 전기신뢰성위원회 (Ercot)에 대해 “그 R을 얻지 못했다”고 조롱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일런머스크의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로 본사로 옮긴 바 있는데, 테슬라 본사는 ESS를 설치해 겨울폭풍사태에도 전력중단 사태를 방지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갬빗 자회사가 구축하고 있는 배터리 저장 시스템은 Ercot에 등록되어 있으며 텍사스 뉴멕시코파워 변전소에 인접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비밀 배터리의 지속 시간은 아직 불분명하며 Ercot은 프로젝트의 성능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의 경우 세련된 배터리 구동 전기 자동차로 유명하지만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자동차 회사 이상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풍력과 태양열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려면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가 필요하고, 가격과 수요가 낮을 때 과도한 전기를 저장함으로써 배터리 소유자는 가격이 높을 때 전력망을 다시 판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테슬라는 지난 수년간 주거용 에너지 기술 개발에 주력했으며, 지난 2015년 3월 파워웰이라는 가정용 배터리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인 솔라시티를 인수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제품 라인업은 이미 가정을 넘어 전력망에까지 도달했으며, 테슬라 파워팩과 더 큰 메가팩은 가정용 고객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에너지에 대한 테슬라의 관심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자동차 사업에 집중해있지만, 머스크와 경영진은 계속해서 에너지를 회사 성장의 핵심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머스크는 2020년 7월 실적 발표를 통해 “장기적인 테슬라 에너지는 테슬라 오토모티브와 거의 같은 규모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은 전체적으로 자동차 사업보다 크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파이퍼 샌들러의 분석가 알렉산더 포터를 인용, 테슬라 에너지는 현재 약 6%에서 2030년까지 회사 총 수익의 최대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사업은 자동차 사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테슬라가 본사를 텍사스로 옮긴 것과 관련해 텍사스에 대한 머스크의 초점은 풍부한 천연 가스, 석유, 태양열 및 풍력 자원을 보유한 미국의 지배적인 에너지 허브가 빠르게 변화, 재생 에너지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최근 폭풍은 기후 변화 시대에 레거시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며, 테슬라 갬빗 프로젝트와 같은 거대한 배터리로 구축하면 주의 전력망은 더 탄력적으로 분산된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는 텍사스에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 오스틴 인근에 다섯 번째 전기차 제조공장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며,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텍사스 로켓 생산시설에서 차세대 로켓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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