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글로벌 품귀대박조짐,이젠 ‘갤폴드 생태계’시대 삼성전자 폴더블폰,글로벌 품귀대박조짐,이젠 ‘갤폴드 생태계’시대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혁명이 삼성전자 ‘폴더블폰(접이식 스마트폰)’출시를 계기로 12년만에 제2의 혁신기와 함께 기존 시장을 갈아엎을 정도의 신규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 폴더블폰,글로벌 품귀대박조짐,이젠 ‘갤폴드 생태계’시대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혁명이 삼성전자 ‘폴더블폰(접이식 스마트폰)’출시를 계기로 12년만에 제2의 혁신기와 함께 기존 시장을 갈아엎을 정도의 신규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5인치로 대변돼온 스마트폰 시장은 7~8인치대 폴더블폰의 등장으로 폭발적인 신규수요를 만들어내며 빠르게 폴더블폰 생태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폴더블폰은 출시하자마자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조차 출시가격보다 200만원이 넘는 웃돈이 붙여진 40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흥행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폴더블폰은 기존 태블릿 PC시장을 단숨에 집어삼키며 ‘접을 수 있는 7.3인치 대화면’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향후 스마트폰시장 판도 자체가 폴더블폰 생태계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블릿 PC급 큰 화면에 3,4개 화면을 띄워놓고 동시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얇아진 디바이스,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 배터리수명 등으로 인해 폴더블폰은 이제 태블릿PC 수요마저 급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폴드폰은 전 세계 게임마니아들에게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MMORPG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영화감상 등 동영상 이용 디바이스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멀티 디바이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기존 블랙베리 휴대폰은 물론 아이팟 등 MP3플레이어 시장을 통째로 집어삼켰듯이 폴드폰 역시 태블릿 PC시장을 흡수하며 7~10인치 태블릿 PC와 노트북 PC시장을 집어삼키며 아이폰에 버금가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란 평가가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 10년만에 입장이 뒤바뀐 삼성전자와 애플, 진격의 안드로이드 진영

애플 아이폰의 전략은 신모델 출시 때마다 혁신적 기능을 앞세워 세계 최고가를 기록하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마케팅’에 있었다. 삼성전자와는 비교하기 힘든 애플의 높은 수익성과 영업이익은 이런 프리미엄전략 덕분이었다.

하지만 폴더블폰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위상이 점차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가격을 고가 PC 버금가는 239만원대로 출시했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가격저항은커녕 품귀현상 및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빅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1을 포함한 신제품을 공식 발표하면서 70만원대에서120만원대 가격대를 책정,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큰 차이를 드러냈다. 아이폰11은 699달러, 아이폰11프로는 999달러, 아이폰11프로맥스는 1099달러로 출시키로 했다. 이제 스마트폰시장의 프리미엄 전략은 애플주도에서 삼성전자 주도로 넘어갔다는 게 시장조사기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실제 IT전문매체 씨넷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지원으로 폴더블폰 생태계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더블폰 전용 앱이 대거 출시될 것이란 전망 역시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도 앞다퉈 10월부터 8인치대 폴더블폰 출시 예정이다. 반면 애플이 내년으로 폴더블폰 공개를 미룬다고 공식 밝힌 상황이어서 삼성전자와 구글이 주도하는 폴드폰 생태계는 선점효과와 함께 향후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폴더블폰’을 손에 넣기 위한 글로벌 잠재고객들의 갤럭시폴드 확보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239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초기 물량이 완판된 것은 물론 200만원이 넘는 웃돈까지 얹어 거래하는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경우 갤럭시 폴드 출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탓에 출시가보다 2.5배 비싼 3만8000홍콩달러(한화 575만 원가량)에 판매되는 등 가히 ‘갤럭시폴드’열풍이라 불릴 만큼 잠재고객들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초도 물량이 3000여대 수준에 불과, 반나절 만에 완판되는 등 갤럭시 폴드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패킹상태 그대로 160만원의 웃돈이 더해져 4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보호막 논란이 해결된 후 갤럭시 폴드에 대한 얼리어답터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갤럭시폴드를 손에 넣으려는 얼리어답터들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지난 5일 239만8000원에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이어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블폰 품귀현상은 올해 말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4월 출시 당시만해도 연말까지 100만대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디스플레이 보호막이 벗겨지는 문제가 발생, 출시를 연기하면서 올해 출하량은 40만대를 훨씬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시가 늦어지면서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물량이 당초 예상치 190만대의 4분의 1수준인 대략 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도 8월초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4월 갤럭시 폴드 출시당시만 해도 100만 대 정도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출시 일정변경으로 물량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말까지 30만대를 출하하고 내년에는 300만~400만대 수준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출하한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은 대략 총 1000대 수준, 자급제 물량 역시 3000대 수준으로 대기수요보다 물량이 턱없이 부족,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통 3사는 대기수요가 워낙 많은 점을 감안, 연말까지 추가로 3만~6만대 가량을 확보, 폴드폰 대체 이용자를 집중적으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각각 있었지만, 그 두 개를 합쳐 놓으면 경험이 완전히 달라진다. 영화나 뉴스를 보고, 검색을 하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경험이 큰 화면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거다. 이제 스마트폰도 ‘거거익선(巨巨益善)’인 시대가 온 거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혜순 프레임워크그룹 상무와 박지선 전략파트너개발그룹 상무는 지난 10일 삼성 뉴스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접을 수 있는 7.3인치 대화면’이 갤럭시폴드의 가장 큰 경험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개발 주역이다.

■ 먹혀드는 삼성전자의 자신감 넘치는 고가 전략,애플 능가하기 시작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액정 교체비가 82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폰11모델 및 중국산 신제품 판매가와 맞먹는 수준의 갤폴드 액정 교체비가 알려지면서 “애플의 고가 전략이 이젠 삼성전자 갤폴드로 옮겨온 거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메인 액정 교체 비용은 82만원, 파손된 액정 반납 시는 65만4000원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액정 교체비의 2배~3배 수준이다.

문제는 폴더블폰의 경우 떨어뜨려 디스플레이 파손 시 접는 부분의 부품 및 보호막 등이 같이 파손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즉 갤폴드 액정 파손 시,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추가로 부품손상이 발생, 부품 교체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고객 불만이 쏟아지자 갤폴드 액정교체 보험 상품기획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 10’의 액정 교체비용은 39만8000원, 액정 반납 시 27만원으로 액정 교체비용은 단말기의 31.9%수준이다.

반면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 제품 출고가 대비 액정 교체 비용의 비중은 34.2%로 갤럭시 폴드가 2.3% 더 높다. 이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갤럭시폴드 구매 시 액정 파손하면 기존 스마트폰기종 한 대 값을 부담해야 할 지경”이라며 “높은 유지 비용 때문에 액정보상보험은 필수”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가의 액정 수리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감안,개통일로부터 1년 이내, 1회 한도도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수리비 70%를 지원키로 했다. 갤럭시 노트10은 50%를 지원해준다.

현재 SK텔레콤이 갤럭시 폴드 보험 상품을 내놓았고, KT,LG유플러스도 조만간 보험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인 ‘T 올케어 250’은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기 사용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으로, 82만원의 액정 교체비용이 발생시, 자기 부담금 20만5000원을 소비자가 부담한다. 보상 기간은 36개월이다.

■ 올 하반기 시작되는 글로벌 ‘폴더블폰 大戰’

올 5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 예정이던 화웨이는 성능 보완을 이유로 출시를 연기,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 메이트X의 경우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는 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화면을 선보일 예정.

화웨이는 갤럭시폴드(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보다 화면이 크다는 점과 5G(5세대)지원을 집중 내세우고 있다. 메이트X 출시가는 최고급 모델이 2299유로(약 303만원)로 갤럭시폴드보다 60만원 가량 비싸다.

샤오미 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완벽히 합친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샤오미는 다른 폴더블폰이 반으로 접히는 것과 달리 삼등분을 해서 양쪽 측면이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제조사 TCL은 IFA 2019에서 폴더블폰과 함께 폴더블 태블릿 시제품도 출품, 관심을 끈바 있다. TCL의 시제품은 7.2인치 플렉시블 아몰레드를 사용, 화면이 안으로 접히며 바깥으로도 접을 수 있다. TCL은 내년에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1000달러(119만원) 이하로 책정, 저가 모델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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