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시총 100조,삼성·SK하이닉스이어 국내 시총 3위등극,화려한 데뷔 쿠팡 시총 100조,삼성·SK하이닉스이어 국내 시총 3위등극,화려한 데뷔
‘시총 100조 4404억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어 국내 시총 3위기업 등극 e커머스업체 쿠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시총 100조4404억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쿠팡은 입성하자마자 희망가격(32~34달러) 상단을 훌쩍 넘는... 쿠팡 시총 100조,삼성·SK하이닉스이어 국내 시총 3위등극,화려한 데뷔

‘시총 100조 4404억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어 국내 시총 3위기업 등극

e커머스업체 쿠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시총 100조4404억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쿠팡은 입성하자마자 희망가격(32~34달러) 상단을 훌쩍 넘는 공모가 35달러로 상장한 쿠팡은 63.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9.52달러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시총 886억5000만달러, 100조4404억원를 기록했다. 공모가대비 40% 넘게 치솟은 주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쿠팡의 100조원대 시총은 국내 상장사 중 시총 489조원대인 삼성전자, 102조6400억원대인 SK하이닉스에 이어 국내 시총규모 세번 째로 큰 규모다. NYSC 투자자가 ‘유통의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한 유니콘 쿠팡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준 것이다.

쿠팡은 지난달 상장한 데이트 앱(운영프로그램) 범블(21억5000만달러)의 기록을 뛰어넘어 올 들어 미 증시에 상장한 기업중 최대규모 시총을 기록했다. 쿠팡은 이어 2014년 중국 정보기술기업 알리바바(1680억달러) 상장 이후 최대 규모 시총의 외국기업으로 등극했다.

쿠팡은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종목코드 ‘CPNG’로 상장, 공모가(35달러)보다 41.49%(14.52달러) 뛴 49.52달러에 장을 마치며 국내 기업 순위 3번째로 큰 시총 회사로 뛰어올랐다. 쿠팡이 시총은 공모가보다 81.4%나 치솟은 63.5달러로 출발,한때 979억7000만달러, 111조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당초 66조원대 시총이 예상된 쿠팡은 100조원대를 훌쩍 넘는 시총을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5조원대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했다. 쿠팡은 공모가 35달러를 공개, 1억3000만 주(클래스A 보통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쿠팡은 이번 상장으로 45억5000만달러, 5조1706억원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대대적인 물류인프라 투자에 나설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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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이날 NYSE 오프닝벨을 울리고 “새벽배송 등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PO 조달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한국 지역 경제에 계속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에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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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이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흑자 전환 시점과 관련 “적자라고 보기보다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격적이고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상장 이유와 관련, 차등의결권 때문이 아니며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자금 조달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누적 적자로 인한 자금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쿠팡은 이제 토종 스타트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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